브릭오븐에서 피자를 먹고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있어 가게 된 카페인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었군! 바로 앞에 있길래 들어간 카페였는데 규모가 엄청 커서 놀랐다. 강남역에 이렇게 큰 건물에 4층 전체가 카페라뇨.. 월세가... 그래서 그런지 음료와 디저트가 좀 비싼 편이다. 그래도 넓어서 전망이 탁 트여있고 층마다 인테리어가 약간씩 다른 것 같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 정도 자리값이면 리즈너블한 듯. 로투스크로플(15,000)과 페퍼민트티(6,500)을 시켰다. 커피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티의 경우에는 가격이 그냥 괜찮은 듯 하다. 다른 데 가면 티백만 넣어주는 주제에 커피보다 가격 2000원 정도는 더 받는데 여기는 딱히 그렇진 않다. 로투스크로플에는 아이스크림과 로투스가 올라가는데 그것보다는 장식이 좀 많다. 우리가 아는 시판 크로와상 생지 와플 기계에 눌러 로투스랑 아이스크림 올린 맛..인데 비싸긴 했다. 그래도 음료나 크로플이나 전체적으로 양이 많았다. 나는 카페 규모나 인테리어에 막 엄청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라(어느 정도 이상이면 됨) 맛만 가지고 평가하자면 그냥 괜찮다! 강남역에서 가볍게 카페 갈 일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에이비 카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