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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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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뭔가 맛은 고급스럽고 먹어보지 못한 맛인데.. 내 취향은 아닌. 라구파스타(22,000), 제노베제파스타(20,000), 버섯리조또(20,000)를 먹었다. 나는 기대도 안 하고 갔는데 단품을 주문했더니 애피타이저로 웬 크래커가 나왔다. 내가 갔을 때에는 크래커였는데, 네이버를 보니 매번 애피타이저도, 디저트도 바뀌는 듯 하다. 근데 크래커가 검은콩 위에 플레이팅 되어 있어 신기했다. 예쁘긴 한데 상상도 못한 조합ㄴㅇㄱ 식전빵도 치아바타를 주시는데, 빵이 맛있게 데워져서 나온다. 근데 올리브 오일에 섞인 게 발사믹 식초가 아니라 발사믹 글레이즈드라서 이것도 좀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는 글레이즈드가 좀 더 점도가 높아서 먹기가 살짝 더 힘들었기 때문에 발사믹 식초를 주시면 더 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식전빵을 먹다 보니 파스타와 리조또가 나왔다. 확실히 생면파스타 특유의 맛이 있었고 면 자체는 맛있었다. 익힘 정도도 적당했고. 다만 파스타의 소스가 좀 독특했는데, 먼저 라구파스타의 소스에서는 내 스탠다드보다는 허브 향이 좀 더 강하게 났다. 좀 더 고급진 너낌.. 제노베제 파스타는 파슬리페스토+앤초비 조합으로 나온다. 상상이 안 되는 맛이어서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역시나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고 비싼 음식 같은 맛이 났다. 지금 다시 상상해봐도 상상이 잘 안 된다. 근데 어쨌든 둘 다 서민 입맛인 내 취향은 아니어서 내가 좀 더 비싼 파스타를 많이 먹어보고 오면 평이 달라질 수도 있으려나? 싶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취향이 아니라는 거지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간도 맛의 조합도 면도 다 좋았다. 크림리조또는 아는 맛이었다. 근데 좀 쌀이 조리가 오래 되었는지 살짝 죽처럼 변해서 아쉬웠다. 소스는 아는 맛으로 맛있었다. 근데... 전체적으로 양이 정말 적다. 여자 셋이 가서 약간 부족하게 먹고 나왔다. 3명이서 4개는 시켜야할 것 같다. 디저트로는 마시멜로 구운 게 나왔는데 이 것도 신기하게 호박씨에 올려져 있어서 이 건 마시멜로에 붙은 호박씨까지 먹었다.(의도한 바는 아니신 것 같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본 적 없는 파스타를 먹고 싶은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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