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방문했다. 애견동반 음식점이라고 음식은 그저 그런데 비싸게만 받는 그런 음식점인 줄 알았다. 다 내 착각이고 오만이었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해물오일파스타를 주문했다. 마르게리따가 정말 맛있었다. 토마토소스가 진짜 신선한 맛이 났고, 도우도 쫄깃해서 토마토소스와 도우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피자였다. 해물오일파스타는 2인분 단위로 판다. 사실 메뉴 여러 개 고르기가 귀찮아서 2인분이 한 번에 나오는 메뉴를 주문한 것도 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다. 일단 해물이 정말 실하게 들어가있다. 종류나 양도 그런데, 좋은 해물을 쓴 게 느껴진다. 재료가 정말 좋은 느낌. 재료들의 맛이 잘 느껴져서 오일로 시킨 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피자 파스타 다 너무 맛있고 애견동반까지 되는데 가격도 요즘 파스타 가격 생각하면 싼 것 같은데 또 뷰도 좋다...? 안 갈 이유가 없다! 한강진역 한남동 쪽 가면 또 갈 것 같다!

도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