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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추천해요
1년

버터향 가득찬 아늑한 느낌의 카페 우래옥 웨이팅을 위해 한 시간 머물렀던 곳. 우래옥 바로 옆인데 생각보다 웨이팅을 위해 이 곳에 오는 사람이 없어 의아했다. 뭐 나야 한적하고 평화로운 주말 낮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들어서자마자 버터향이 풍긴다. 오븐에서는 쿠키가 구워지고 있었고 갓 나온 브라우니가 눈길을 이끈다. 밥 먹기 전이라 브라우니를 참았는데, 바질 스콘이나 마들렌 같이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이 꽤 많다. 작은 카페인제 직접 굽는 디저트 종류가 꽤 많았다. 나올 때 보니 블루베리크럼플파이 같아 보이는 것도 있어서 오븐이 쉴새없이 돌아가겠다 생각했다. 밥 먹어야하니 아메리카노(4,600) 한 잔과 에스프레소(4,200) 한 잔을 시켜봤다. 에스프레소바가 가보고 싶었는데 가질 못해서 여기에서 시켜봤다. 그래서 다른 에스프레소 전문점과 비교가 불가하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근데 생각보다 에스프레소가 괜찮았다. 설탕 타먹으니 달콤쌉쌀하니 꽤 맛있다. 에스프레소를 먹다가 아메리카노를 먹으니 물 먹는 것 같았다. 2층 자리에 앉았는데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햇살이 좋아 주말 오전같은 느낌이 났다. 평화로운 주말 오전 시간이었다!

애드커피

서울 중구 을지로27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