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른 곳을 가려다가 지도를 잘못 찍어서 도착한 곳이다. 근데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보니 '마담티라미수'라고 되어있다. 예전에 망플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름을 바꾸시고 새로 여셨나보다. 티라미수 전문점인지도 모르고 갔는데 왠지 티라미수가 맛있어보여 시켰다. 오리지날티라미수(12,500)와 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4,000)를 주문했다. 요즘 티라미수를 먹으면서 느끼는 건데 맛있는 티라미수에서는 신선한 우유맛(상하목장우유?) 맛이 난다. 여기도 그랬고 맛있었다! 다만 뭔가 젤라틴스러운 게 계속 씹혔는데 뭔가가 잘 안 섞인 것 같다. 원래 이런 게 아닐텐데...ㅜㅜ 그리고 디카페인 달라고 했는데 그냥 아메리카노 주셔서 이 날 고생 좀 했다. 3시간 밖에 못 잤다...ㅎㅎ... 티라미수 자체는 맛있는데 이 날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뭔가가 계속 씹혔고, 가격을 생각하면 음... 맛있어야 하는 가격이 맞기 때문에 괜찮다를 주고 싶다. 카페 분위기는 그냥 널찍하니 머물다가 가기에 좋다!
합정 티라미수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55 합정동 땅콩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