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변 태국 음식 중에는 여기! 치앙마이+마곡의 합성어라서 '치앙마곡'으로 상호명을 결정하신 듯 하다. 일단 머릿속에 깊이 남았으니 어그로(?)를 끄는 데에는 성공하셨다! 팟카오팟무쌉(9,000)과 무끄롭(16,000)을 먹었다. 팟카오팟무쌉은 그냥 원래 좋아하는 음식이라 태국음식점 가면 꼭 한 번은 시키는 것 같다. 뭐... 향도 세고 간도 세서 실패할 일이 많이 없는 음식이긴 한데, 여기 카오팟무쌉은 특히 간이 엄청 세지 않아서 더 좋았다. 고기볶음도 낭낭하게 나와서 간이 엄청 세지 않은 고기볶음 많이+밥 적당히 먹으면 딱 간도 맞고 고기도 많고 좋다. 무끄롭은 통삼겹같은 건데, 통삼겹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고 또 동시에 느끼할 수 밖에 없는 음식이다. 통삼겹은 원래 그러한 거지만... 같이 나오는 야채나 소스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고수를 안 좋아해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소스는 안 찍어 먹었다. 소스 안 찍어도 잡내도 안 나고 삼겹살 식감도 겉바속촉으로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평일에는 특정 메뉴 1000원 씩 할인한다. 지금도 가격 너무 좋은데 1000원 더 싸지면 대충 식사 8000원. 가성비가 내려온다.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시고 음식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셔서 기분도 좋았다. 여기 주변에서 갈 만한 태국 음식점 그리 많지 않은데 갈만한 곳이다!

치앙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4로 22 파인스퀘어 A동 1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