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내려와~~ 오랜만에 신선식탁에 방문했다. 그 때도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닭다리살샐러드(9,500)과 단호박스프(4,500)을 주문했다. 사실 샐러드는 그리 특별할 건 없다. 초록잎 채소 한 세 종류? 와 블랙올리브, 스위트콘,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 닭다리살이 올라가있다. 야채는 신선하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진다. 양도 엄청 많다. 요즘 샐러드 만 원 안 넘는 걸 못 본 것 같은데 이렇게 혜자로운 샐러드는 오랜만이다. 엄청나게 다양한 야채나 재료가 들어간 건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양과 질이라니! 닭다리살도 잘 구워지고 간도 잘 되어있다. 단호박수프는 첫 입에 좀 덜 단가? 싶었다. 홈메이드가 정말 맞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좀 더 달면 맛있었을 텐데 싶었지만... 안 다니깐 물리지도 않고 잘 먹었다. 먹다보니 내 입맛이 여태 이당류에 미쳐있었다는 걸 알겠다. 홍아센 근처라서 뮤지컬 보기 전에 가볍게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가볍지 않고 배 빵빵 두드리면서 나간다. 풀로 폭식한 행복한 하루!
신선식탁
서울 종로구 율곡로13가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