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맛도 잡은 곳! 서울역 근처 카페.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쪽이 아니라 3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카페이다. 북적거리는 서울역과는 다르게 평화롭고 조용한 길을 조금 걸어가면 상향선이 나온다. 조용한 거리와는 다르게 가게 안은 은근 사람이 많은 편! 가게 분위기는 요즘 인스타에서 볼만한 힙한 분위기이다. 보아하니 주류도 함께 판매하시는 듯하다. 인스타 감성인 줄 알고 음식은 별로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다. 나는 더블아몬드라떼와 bic(brown cheese ice cream croissant)을 먹었다. 크로아상이 은근 괜찮았다. 크로플이 난무하는 때에 오랜만에 먹은 크로와상이라 그런가, 속이 약간 쫀득한 그 느낌이 좋았다. 아이스크림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무엇보다 써있지도 않은 시나몬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다. 그냥 Bic brown cheese ice cream cinnamon으로 하시죠 그리고 더블아몬드라떼가 좋았다. 라떼 자체도 맛있었고(우유가 맛있음) 아몬드크림이라고 올라간 게 아몬드 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크림이 적당히 휘핑되어서 쫀쫀하면서 휘핑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달아서 디저트랑 같이 먹기에 과하지 않았다. 분위기 맛집답게(?) 편한 테이블은 많지 않아보였지만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 복잡한 서울역에서 조금 벗어나 오기에 좋을 것 같다.
상향선
서울 용산구 청파로85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