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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추천해요

10개월

아직 웨이팅이 길지 않아 나만 알고 싶은 용산 맛집! 쌤쌤쌤 가려다가 테이블링 웨이팅 40팀 보고 바로 느루로 틀었다. 망플에서 평점 좋은 건 봤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많이 알려진 건 아니었는지 웨이팅 조금 한 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너무너무너무 만족!!! 이대로 안 알려지면 좋겠다.. 느루도 웨이팅 길어지면 나 좀 서운해... 알리오올리오가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오일파스타류 중 하나를 시키고 싶어 카치오에페페를 하나 골랐고, 먹어본 적 없는 카넬로니가 궁금해 시켜봤다. 애피타이저로 먹을 카프레제 샐러드도 시킴! 카프레제 샐러드를 먼저 먹었다. 내가 먹었던 카프레제 샐러드 중에 가장 맛있었다. 토마토가 약간 데쳐서 껍질이 벗겨 나오고 기본적으로 따뜻한 기가 좀 있었다. 바질 페스토 소스와 함께 소스에 꿀이 들어간 것 같았는데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다. 막 차갑고 상큼한 샐러드는 아니고 따뜻한 편이고 약간 달달하면서 상큼한 이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웠다. 카치오에페페는 산미가 조금 있었고 듣던대로 여기 오일 파스타가 정말 다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면도 정말 맛있음! 카넬로니는 넓은 면에 이런저런 속을 넣고 돌돌 말아 구운 음식인 듯 한데, 생면의 장점이 그리 잘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속은 약간 라구소스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비주얼 대비 카넬로니는 무난했다. 물론 맛있었다! 근데 카프레제샐러드랑 카치오에페페가 너무 맛있던 거심..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메뉴들 먹어보고 싶다!

느루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