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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추천해요

1년

평일 점심으로 먹으러 간 곳. 스키야키나 샤브샤브가 있는데 우리는 샤브샤브(13,900)를 먹었다. 고기는 1인분에 100 g 나오고 야채는 무한리필, 후식으로 칼국수나 죽까지 포함된 구성이다. 일단 고기가 살짝 질긴 느낌은 있었지만 샤브샤브 14000원 짜리 고기에서 대단한 걸 기대하는 내가 양아치인 것 같으니 고기 질긴 건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다. 야채가 무한리필인데, 내가 계속 사장님 불러서 리필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대충 접시가 빈 것 같으면 가져다주신다. 덕분에 원없이 야채 먹고 왔다. 야채로 배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육수도 빈 것 같으면 부어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맛은.. 육수의 간이 엄청 약하다. 나는 짜게 먹는 편이지만 삼삼한 게 호로록 계속 들어가서 그 점이 좋았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죽 달라고 했을 때 국물을 덜어내실 줄 알았는데 그냥 국물에 밥을 넣고 화력을 최대로 올려 끓여버리신다. 죽 해달라고 하면 뚝딱뚝딱 1분만에 끝나는 게 아니라 끓이고 졸이는 과정이 들어가서 뭔가 더 진한 맛이 나는 것 같고 정성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 배부르게 맛있고 기분 좋게 먹고 나왔다!

옥소반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 마곡 1층 12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