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K 패스트푸드! 회식 다음 날 해장을 하고 싶다는 팀원들의 말에 방문해봤다. 원래 국밥 잘 안 먹고 별로 안 좋아하는데,,, 뭐 언제 제게 선택권이 있었나요? 앉아서 메뉴 시키자마자 국밥이 나온다. 진짜 딱 보통 네 개 주세요~ 말하고 메뉴판 닫으면 바로 내어주신다. 깜짝 놀라버렸네,,, 국물은 맑은 국물이다. 많이 안 짜서 좋았다. 내가 국밥을 별로 안 좋아하는 건 국물 생각하면 짠 느낌이 들어서인데, 수하동의 국물은 짜지 않았다. 알아서 간 해먹으라고 옆에 소금도 있었다. 퍼스널라이제이션이 가능한 곳이라 좋았다. 고기도 꽤 실하게 들어가있다. 다만 고기가 엄청 연하다거나 맛있는 고기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약간 질긴 느낌이었다. 김치랑 깍두기도 너무 달지 않고 약간 집 김치와 설렁탕집 김치의 중간 같은 느낌이라 딱 좋았다. 마일드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수하동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3길 6 NY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