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뀜!!! FLip 플립 자리에 다른 카페가 생겼네? 싶어서 찾아가 본 후룹 로스터스. 처음에는 HooRoop이라고 써있는 거 잘못 읽어서 후프루프? 막 이했는데 후룹이었다. 민망,,, 배치브루(3,500)라는 들어보지 못한 메뉴가 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약간 드립커피 비슷한 거라고 하신 것 같다. 다 시키고 주신 진동벨이 Flip거길래 뭐지 싶어 여쭤봤더니 이름만 바뀌고 사장님은 그대로라고 하신다. 리모델링을 하고 싶으셨나봉가,,, 뭐 어쨌든 아메리카노랑 가격 똑같아서 이럴거면 배치브루 먹지 싶었다. 맛은 생각보다 아메리카노 같았고 사실 난 원래 구분을 잘 못하니까... 그래도 원두 자체가 플로럴 향이 진한게 좋았다. 아마 원두는 데일리인지 위클리인지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하다. 같이 간 일행은 서울식물원이라는 티를 마셨다. 약간 달달한 티인데 괜찮았다고! 신기하게 내부에는 큰 테이블 하나가 있어서 다들 거기에 앉는데 뭔가 일행과의 거리가 너무 멀게 되는 테이블 구조이기도 하고 남들과는 너무 가까워진다는 단점이 있어 안에서 먹는 것보다는 테이크아웃을 하는 걸 추천한다. 커피 맛은 무난한 듯한데 내부 테이블 배치가 좀 아쉬워서 괜찮다로.

후룹 로스터스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 마곡 1층 11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