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의 웨이팅이 길지 않은 든든한 한 상! 여의도 더현대는 평일 점심에도 이렇게 밥 먹기가 힘들군! 나름 직장인 점심시간 피한다고 12시 30분에 갔는데 여기저기 헤매다가 결국 여러 안 중에 가장 안 기다리는 탐광으로 향했다. 보아하니 뉴에비카츠동(14,000)이 가장 대표 메뉴인 것 같아 에비카츠동으로 결정! 새우튀김만 올라간 것 같아 보이길래 그냥 돈카츠도 있는 것 같은 에비카츠 정식을 시킬까 싶었지만.. 그래도 역시 시그니처 먹어야지! 보이는 사진과는 다르게 에비카츠동 안에 돈까스가 좀 들어가있다. 통으로 들어간 건 아니고 잘라서 조각조각 내서 들어가있어서 어느 정도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하지 않게 들어간 듯? 먹고 나면 꽤 든든하다. 새우튀김은 통새우 한 마리 씩 튀긴 그런 튀김이 아니라 새우를 큼지막하게 잘라서 납작한 동그라미 모양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새우였다. 생긴 것만 보고 롯데리아 새우버거 안에 있는 새우튀김인가 싶었는데 다져지지 않은 그대로의 새우살이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튀김은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깨끗하게 잘 튀겨졌고, 안에 들은 새우도 통통해서 맛있었다. 함께 주시는 타르타르 소스와 찍어먹으면 좋다. 돈부리 자체도 좋았다. 소스도 적당했고 계란도 넉넉하게 들어가있었다. 다만 달걀 스크램블이 조금 오버쿡된 감이 있어서, 살짝 덜 익혔으면 더 부드럽고 좋았을 것 같다. 탐광에서 음식을 받아 더현대 식당가에 남은 테이블을 찾아 돌아다녀야하는 구조라 조용하게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하고, 푸드코트마냥 이해하고 먹으면 좋을 듯!
탐광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