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한복판의 대형 카페. 대전 시내 한가운데에서 근교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규모의 대형카페를 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굉장한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공간력이 좋다. 탁 트인 시야도 좋고 야외테라스도 잘 꾸며놓아서 예쁜데, 3 4층을 떨어져내려오는 물? 분수 같은 것 때문에 예쁘지만 습한 편이다. 베이커리류는 에끌레어, 뺑스위스, 무화과스콘을 샀는데, 에끌레어는 슈 빵이 좀 눅눅했고 뺑스위스에는 커스터드 크림이나 초코칩이 좀 부족하고 겉부분이 너무 부서지는 느낌이었다. 무화과 스콘은 무화과도 많이 들어있고 괜찮았다. 코코모카크로넛은 코코넛 향이 세지 않아 나는 좋았고, 다만 카야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베이커리류는 별로~괜찮다 사이. 음료는 나쁘지 않게 먹었다. 공간 때문에 전반적으로 가격이 세다. 가격에 비해 베이커리가 특히 아쉽지만, 공간력이 좋아 또 방문할 것 같고 추천할 듯하다.
에이트
대전 유성구 한밭대로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