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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별로예요
2년

예전에 LA에 갔을 때 휴무일이라 못 먹은 한이 남아 한국에 와서도 에그슬럿 에그슬럿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코엑스점을 기점으로 한국에 많이 들어온 에그슬럿! 저번에 슬럿을 먹은 적이 있어 이번에는 시그니처인 패어팩스(7,800)에 베이컨추카(+2,500), 비프패티추가(3,500)하고 트러플해시브라운(4,300)과 스파클링오렌지패션에이드(5,500)를 먹었다. 일단 시그니처인 패어팩스에 대해 말하자면... 처음 먹을 때는 아무것도 추가 안 하고 먹었는데 그럼 좀 맛이 심심해서 이번에는 고기류를 추가했다. 비프패티나 베이컨이나 별 다른 특별함은 없었지만 확실히 달걀만 있을 때보다는 나았다. 이게 빵은 버터리하고 참 맛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특히 달걀 비린 맛이 많이 났다... 달걀에 버터랑 스리리차 소스? 혹은 치퐅레 소스? 여튼 매운 소스를 뿌려주는 것 같은데 그 맛이 비린맛과 합쳐져서 명란젓(백명란 말고 매콤한 명란) 맛이 난다. 예전에 이렇게 비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특히 이날 비렸다. 트러플해시브라운은 맛있었다. 트러플 맛이 안 나는 것도 있었는데 한 쪽으로 몰렸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느끼한 음식이라 스파클링패션에이드 같이 음료가 꼭 필요하다. (저녁까지 느끼해서 혼남...) 웬만한 햄버거는 탄산없이 먹는데 이건 좀 힘들었다. 음료는 정말 맛있었다! 맛만 따지면 괜찮다인데 다 먹고 나면 꽤 오래 속이 안 좋고 가격이 비싸서 별로로!

에그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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