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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
추천해요
4년

공간 조용하고 음악 좋고 책도 좋고 화장실 남녀분리에 깨끗하고 다 좋은데 문인들이 오면 음악 볼륨을 키우고 문인들간의 즐거운 대화 시간이 시작됩니다. 작업하기 좋은 카페라고 인스타에서 홍보해서 간 것인데 말이에요. 문인들은 나가면서 "여기 밖에 올 데도 없지" 라고 하셨는데요, 이렇게 공간의 규칙이 예술가들에게만 지켜지지 않는 장소를 거쳐온 비예술가 손님은 어딘가 기묘한 피해의식에 빠지게 됩니다. 원두는 카페 여름 원두를 사용합니다. 시 서가가 아주 커요. 개인적으론 아침달 시집이 더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진부 책방 스튜디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12 마린프라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