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으면 추천, 손님 있으면... 장소에 흡음력이 없어서 건너편 손님이 나무스푼으로 요거트 그릇 건드리는 소리까지 다 들려요. 제가 청력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건너 좌석 손님 호캉스 가서 뽕 뽑기 계획까지 들을 수 있는건 좀.. 그나마 좌석간 간격은 그렇게까지 좁진 않아요. 의자도 미니하긴 하지만 푹신하고요. 테이블 폭이 60cm라서 크진 않지만.. 갤러리에 딸린 예쁜 카페라 갤러리 느낌이 있어요. 책도 있고.. 진동벨 진동이 요란하지 않은 게 마음에 들어요. 커피 맛도 나쁘지 않고요.

플랫랜드

서울 마포구 동교로17길 37 1~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