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틴 11시 솔드아웃에 머리싸매며 들린 빵집이에요. 모임에 가져갈 빵 사면서 비건 메뉴 맞냐고 확인 하니까 사장님이 비건이시냐 하시면서 본인도 비건치즈 비건버터 제조법도 배우고 했다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몇만원어치 사서 그런건지 커피도 서비스로 주시고.. 빵가게는 엄청 차분한 인테리어인데 사장님 부부의 유쾌한 분위기가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빵 들고가는데 내내 빵냄새가 고소하게 나서 좋았어요. 소시지크로아상의 소시지는 짭짤했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맛이 순해서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네에 있어서 좋은 빵집이에요. 거대한 치아바타가 하나에 사천원, 사워도우가 팔천원인 것도 놀라웠고요.
밀리옹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6길 19 브라운스톤방배 상가 1층 101호
테이스티 @nina
저도여기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