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으로 먹어서 괜찮게 먹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돈까스는 두툼하지만 얇은 고기를 층층이 쌓아서 만든 것이라 식감이 오묘합니다. 한때 이대 근처에 얇은 고기를 쌓아 만든 밀푀유 돈가스 집이 성행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제가 느꼈던 건 "이건 고기라고 보기엔 좀 애매하다, 두툼하다고 하려면 살 자체를 두툼하게 자른 고기를 제공해야 하는거 아닐까, 이 부서지는 고기는 다시 먹진 않겠는데" 였는데 이 샌드위치도 비슷합니다. ㅎㅎ 포만감은 좋은데 스벅 샌드위치들을 잘 안 먹어서 (너무 급식업체 샌드위치 느낌이 나서 잘 안먹습니다) 이 샌드위치가 다른 스벅 샌드위치들과 비교해 괜찮은 편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그냥 괜찮지만 내돈주고는 다음엔 사먹을지 모르겠는데 싶은 정도입니다.
포크 커틀릿 샌드위치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