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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얍얍
추천해요
10개월

제주의 마지막 식사로 완벽했던 마무리. 메인 메뉴들에 비건옵션이 거의 다 있는편. 나는 양고기로 먹긴 했지만 ^^; 메뉴 맨 앞장에 있는 아그다 라는 요리의 램(양고기버전)에 화덕빵(호브스)와 후무스 2분의1을 시켰다. 식전에 나온 콩스프를 먹자마자 헉 요리도 비건옵션으로 먹어볼걸!생각을 했다. 엄청 구수하고 간도 잘맞았다. 아그다 라는 요리를 설명하자면…향신료가 가득한 제육볶음 근데 이제 고기가 조사진버전으로 ㅋㅋ 토마토 살사와 다른 찍어먹는 소스와 후무스를 번갈아서 같이 싸먹으니까 지루할 틈이 없었다. 후무스는 살짝 시큼한 맛도 가미되어서 다른곳에서 먹었던거랑 살짝 다른맛인데 엄청 매력있었다. 요리는 사장님이 바로바로 조리해주시는데 맵기 정도를 물어보셔서 너무맵진 않게 해달라고 했는데 먹다보니 중간정도부터 은근히 코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매움이었다 ㅋㅋ 접객도 친절하고 레코드판 하나씩 바꿔가며 선곡해주시는 노래 들으며 편안한 식사를 했다.

와르다

제주 제주시 관덕로8길 2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