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이틀차 점심시간에 후딱 다녀온 신세계강남 스위트파크. 다들 알다시피 많은 매장들이 원래 본점 라인업만큼 다양하게 구비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몇번 열지도 않는데다가 줄 길게서는 곳들을 한번에 쇼핑해서 맛볼수있다는게 큰 장점. 우선 내사랑 코운코운을 아무때나 가서 살수있다는것이 좋았다. 새로나온메뉴인 쉬폰계란산도도 꽤 괜찮았고 역시 기본을잘하는 집 답게 후르츠 산도가 넘 맛있었다. 줄이 제일 긴건 미뉴뜨 빠삐용이었음. 글쎄 이렇게까지 줄을서서…? 그냥 평일 저녁에 압구정로데오 나들이가면 줄안서고 먹을수있는곳인디…(맛도제입엔 쏘쏘) 궁금했던 가리게뜨는 결제는 바로 했는데 디저트 만들어서 나오는데 15분 좀 넘게 걸렸던듯 하다. 가장인기있는 맛 두개로 반반 했는데 나폴레옹+넛츠앤바나나 였음. 밀페유 파이가 정말 파삭하고 쌉싸름한게 안에 크림이랑 밸런스가 잘 맞긴 했지만 먹는데 꽤 거추장스럽기도하고 안에 들어간 내용물은 사실상 동대문할아버지 파르페가 훨씬 풍성할것으로 생각되는데 만칠천원이라 다시 먹진 않을것같음. (크림도 그냥저냥..초코시럽은 완전 시판 초코시럽맛) 전통과자 디저트 라인업도 꽤 화려했는데 담번엔 이쪽을 좀 시도해보고 싶었음. 암튼 가기 어려웠던 가게들 접근성 확 좋아진것만해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스위트파크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