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쉐에 오랜만에 등장한 브레드메밀. 거의 오픈런 시간으로 갔는데 이미 줄이 꽤 길었다. 그래도 영월은 못가는데 줄 20분정도 서서 브레드 메밀 빵을 살수있다니 줄설만하지~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줄 섰다 ㅋㅋ 진짜 명성이 자자하고 빵 자체가 다 특이하고 처음보는종류라 다 사고싶었는데 내 앞에서 이미 냉이된장포카치아가 품절 ㅠㅠ(제일 궁금했는데!)나물빵, 소금빵, 100%메밀빵, 통들깨 효모빵을 샀다. 나물빵은 뭐 빵반죽안에 나물을 조금 다져넣었겠거니 했는데 왠걸? 한입 물었더니 안에 고사리, 도라지, 부지깽이가 진짜 한가득 들어있었다 ㅋㅋㅋ간간하고 고소한 나물이랑 메밀빵이 매우 잘어울렸다. 양도 푸짐해서 한개 다음날 회사 점심으로 싸가서 먹었는데 한끼식사로 충분했다. 100%메밀빵은 소분하면서 한입 했는데 오잉 꽤 쌉쌀하다. 뭐랑 곁들여먹으면 좋으려나? 아예 달달한 잼? 굽는것보다 쪄먹는게 어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다음에 찜솥에 쪄서 이것저것 발라먹어볼예정 통들깨빵은 진짜 통들깨가 콕콕 박혀있고 여기에도 메밀이 섞여서 구수하다. 스프같은데 곁들이는 식사빵으로 손색없다. 곰취 소금빵은 안먹고 냉동해뒀다. 당연히 맛있을거같긴하다 ㅋㅋ 총평 : 서울까지 와서 팔아주셔서 그냥 감사할뿐. 영월가면 꼭 가게에 가보고싶다.

브레드 메밀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촌길 22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