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넓고 쾌적하고 화장실이 깔끔하며 베이글 종류가 많고 베이글 자체의 맛은 나쁘지않다. 익선동 가게들이 한옥 안에 플랜테리어 해둔곳들이 많아졌던데 비슷한 인테리어들 중에 꽤 잘해둔곳인거같음. 식물 관리 열심히 하시는듯(물론 조화도 많지만) 브런치플레이트와 베이글 세트를 시켰는데 북적이는 관광지에서 가성비를 따지는게 별 의미없을수 있지만 단품 만원이 좀 넘는 베이글샌드위치가 진짜 너무작아서 깜짝놀랐다. 베이글샌드위치에 쓰는 베이글은 일반 판매용보다 작은거같았음. 양 그렇게 많지 않은 여자 둘이서 브런치플레이트, 베이글세트(베이글+수프. 음료 미포함), 음료 하나 시켜서 싹 다 먹었음. 공간은 괜찮아서 익선동 돌아다니다 지칠때 차한잔에 베이글하나 먹으러 들르기 좋아보였음.

온지심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