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마카롱과 디저트를 파는 곳. 왕십리 골목에 아주 뜬금없는 골목에 위치힌 곳이다. 매장은 작은데 아뜰리에 분위기처럼 연출해 놓았다. 진열된 디저트는 무척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심 마카롱과 타르트를 주문했는데 마침 커피가 준비가 안된다하셔서 포장해서 인근 카페에서 맛을 봤다. 서비스로 수제 카라멜도 몇개 챙겨 주셨음 산딸기 타르트는 무척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타르트다. 솔직히 비주얼도 멋지긴 했는데 맛을 본 순간 조금 놀랬다. 파일 껍질이 아주 얇아서 기분 좋게 바스락거리면서 깨지는 식감이 퀄리티가 엄청 좋게 느껴졌다. 왠지 유럽 감성 보다는 일본 감성 의 타르트 느낌이다. 타르트 안에 들어가 있는 크림도 무척이나 담백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뿜어져 나왔다. 마카롱을 먹으면서 또 한번 놀랬다. 마카롱 진짜 프랑스에서 먹었던 식감이랑 비슷하다. 마카롱 쉘이 부드럽게 바삭한 식감이고 마카롱 사이에 들어있는 필링도 부드럽고 온화한 맛이 풍긴다. 생뚱맞은 곳에 있어서 맛은 기대를 안했는데 디저트 퀄리티가 엄청난 곳이다. 수제 캬라멜은 기대했던 맛에서 살짝 못 미치는 맛이지만 마카롱과 타르트 맛은 아주 좋았던 디저트 맛집.
드 소영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6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