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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e_chosun
추천해요
8개월

옴니버스 커피 나카메구로 동경 여행기 #3 선선한 봄날이 어울리는 나카메구로 역 근처에 위치한 핸드드립 전문점. 동네 분위기가 마치 ~리단길을 연상시키는 젊고 여유로운 분위기인데, 덕분인지 다양한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있었다. 역 근처에 위치한데다가 원체 일본인지라 가게가 엄청 작았는데,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아니고 2층으로 걸어올라가면 먹고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무난한 스페셜티부터 언에어로빅까지 다양한 원두가 준비되어 있다. 어설픈 일본 발음으로 원두를 고르니 긴 머리 주인장의 따봉과 함께 저울과 드리퍼가 준비된다. 우드톤 인테리어와 기가 막히게 어울려 영상을 찍으려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신다. 올드패션드 글라스를 닮은 잔에 얼음을 채워 위로 가지고 올라가면, 붉은 도요코선 전차가 눈앞에 지나가는 광경이 펼쳐진다. #커피 스페셜티나 드립 성향을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홈드립을 나름 해온 입장에서는 밝지만 바디감을 잘 살려 내린 맛좋은 커피이다. 시트러스나 과일향을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커피. 원두도 상술했듯 다양히 준비되어 있는데,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이 대충 7천원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니 가격도 좋다. 일본어를 조금만 할 줄 알아도(Acid=아시도~정도) 친절히 추천해주시니 여행에서 좋은 경험이 될 수도. #뷰 좁은 자리에 햇살이 직빵으로 비춰 덥긴 했지만 뷰 하나는 기가 막힌다. 마치 일본 영화가 생각날 듯한 고가 철로를 열차가 계속 지나다닌다. 찾아보니 일본 사철 중 하나인 도큐 전철이라고 하니 철도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한다. 여행와서 오기 딱 좋은 카페 중 하나. 핸드드립 강국인 일본 답게 좋고 다양한 커피에 더불어 어딘가에서 몽글몽글한 제이팝이 흘러나올 듯한 아련한 뷰까지. 웨이팅이나 위치, 영업 시간도 여유로우나 나카메구로를 들리게 된다면 적극 추천! P.S 대략 세네시쯤 방문했는데, 창문 각도상 햇빛이 너무 직빵이라 힘들었다. 게절에 따라 태앙의 고도를.... 재방문의사: 4.5/5

オニバスコーヒー

日本、〒153-0051 東京都目黒区上目黒2丁目14 ONIBUS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