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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e_chosun

망플 닉네임 재성 홀릭 되고싶었지만 꿈을 이루진 못했군요. 이곳에서 좋은 인연 만들고 싶습니다.
고향은 강동구/서울 전역과 일본

리뷰 213개

Tabe_chosun
3.0
1개월

한류의 붐과 함께 코리안 BBQ라는 이름을 얻으며 승승장구하는 우리의 고깃집 문화. 고기 하면 불판과 숯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세계에선 꽤나 드문 방식인 듯도 하다. 이런 고깃집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곱창이려나. 집 근처에 곱창 하나로는 기가 막힌 곳이 있지만, 진짜 곱창만 판다는 치명적인 단점에 외도 차 방문했다. Pros 다양한 곱창 부위, 가격도 저렴하다. 꽉꽉 채운 숯불 위. 기름도 덜 튀니... 더보기

방배 소곱창

서울 송파구 가락로16길 2-6

Tabe_chosun
4.5
1개월

코로나의 버블을 지나 어느 정도 옥석 가리기가 이뤄진 듯한 한국의 스시 씬. 실력있는 신인들은 여전히 꾸준히 얼굴을 내밀어 주지만, 그만큼 기존 셰프들의 아성도 만만치 않다. 한국 미들급의 독보적인 업장 중 하나인 곳. 리즈너블한 가격과 탄탄한 기본기로 입방아에 언제나 오르내리는 곳인데, 지인의 초대로 대관 모임에 방문했다. Pros. •아주 안정적인 샤리. 쫄깃하면서도 탄탄한 식감이 좋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창의적인 츠마... 더보기

스시 아오마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8길 16

Tabe_chosun
5.0
1개월

스노비즘, 허세 논란이라는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어느덧 한국 구루메의 당당한 한 장르로 자리잡은 평양냉면. 구한말과 일제부터 시작되어 실향민의 장르가 된 역사상 대부분의 업장들이 구도심이나 강남권, 경기 북부에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동남권에 생긴 뒤 돌풍을 일으키는 이 업장이 더욱 궁금했는데, 어쩌다 보니 좀 늦긴 했네. Pros. •진한 감칠맛과 육향의 육수. 거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지점 직전에서 끊어낸다.... 더보기

옥돌 현옥

서울 송파구 오금로36길 26-1

Tabe_chosun
4.5
2개월

캐주얼부터 하이엔드를 총망라하며 대한민국 구루메계의 한 축을 차지하는 일식. 하이엔드의 극단이 현재로서는 스시라면 캐주얼은 라멘과 돈카츠가 아닐까 한다. 일본 현지와도 비슷하게 돈카츠 씬은 그 커진 수요와 맞물려, 품종/튀김법/다양하게 개성을 추구하며 커져가는 중. 그 씬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동대문구 구석의 한 업장에 방문했다. 악명과는 다행히 시간 덕인지, 여러 분점 덕인지 웨이팅의 마수에는 걸려들진 않았다. Pros. •... 더보기

콘반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26길 48-12

Tabe_chosun
4.5
2개월

물가가 나날이 오르며, 식도락가로서의 재정 상황도 궁핍해지는 요즘. 그럼에도 먹을 만한 엔트리급 스시를 찾는건 왜 이리 어려울까. 지인의 초대를 받아 서울 서쪽의 가성비 스시야로 소문난 이곳에 대관차 방문했다. Pros. *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코스 * 일식 이외의 다양한 츠마미들. 완성도도 높아요. * 다양한 주류 리스트. 우라주류도 많아요. * 꼬들꼬들한 샤리. 꽤나 수준급이다. * 깔끔하게 감칠맛만을 살려낸 히카리모... 더보기

봉천다찌

서울 관악구 봉천로 520-1

Tabe_chosun
4.5
2개월

목포 여행기 #번외편 커피파나쉐 전망대점 관광지 카페 하면 생각나는 전형적 이미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던. 예쁜 뷰와 널찍한 통창, 화려함과 지역색을 강조하는 디저트들. 사실 커피를 좋아하거나 하는 힙스터들에게는 조금 멀리하게 되는 요소이기도. 허나 그 무엇보다 관광지스러운 곳에서 만난 의외의 곳이 있어 소개한다. Pros. •잘 볶아 내려낸 스페셜티 원두. •자그마치 크루브잔. •바리스타분의 내공있고 친절한 설명. 레시피... 더보기

커피 파나쉐

전남 목포시 고하도안길 234

Tabe_chosun
4.5
2개월

목포 여행기 #4 한양촌닭 식도락의 매력을 아는 이들에겐 여행과 음식은 떼놓을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필자도 지역을 방문할 때 마다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음식들을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전라남도는 맛의 고장답게 다양한 토종닭을 키우는 곳이고, 특이하게도 갓 잡은 닭을 회로 먹는 문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진기함을 지나칠 수 없기에 목포에서 한 끗발 날리는 닭집에 발걸음했다. 당연히 전화 예약은 필수... 더보기

한양촌닭

전남 목포시 남농로 166

Tabe_chosun
4.0
2개월

목포여행기#3 초원음식점 목포라는 도시의 역사는 일제 시기 무역항으로서, 요즈음으로 치면 경제 특구라고 하면 되려나. 조선시대에는 군영 하나 달랑 위치하던 이곳이 발전한 이유에는 간척 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얕은 곳들을 메워가며 시대에 따라 중심지를 옮겨다닌 이곳. 그렇기에 그 역사만큼 재미있는 노포들이 산재한다. 그 중 게장과 갈치조림을 같이 맛볼 수 있는 곳 하나를 일정에 끼워보았다. #갈치찜 특이하게 조림을 찜이라... 더보기

초원음식점

전남 목포시 영산로 42

Tabe_chosun
4.5
2개월

목포여행기 #2 신안홍어탕집 맛의 고장인 남도의 수많은 먹거리들 중 대표거리 하나를 뽑자 하면. 이견이야 많겠지만 홍어가 많은 표를 얻을 거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터이다. 그만큼 악명높지만 대체불가능한 매력을 간직한 친구이기 때문 아닐까 싶다. 홍어 애호가로서 남도 여행의 주요 목표 중 하나에 놓는 것은 인지상정일 터. 목포에는 덕인집과 금메달식당이라는 두 거물급 홍어집들이 있지만, 마침 여행 오기 전 훔쳐본 허영만 옹... 더보기

신안홍어탕집

전남 목포시 청호로219번길 51

Tabe_chosun
5.0
2개월

목포여행기 #1 궁전생고기 육사시미로 지역을 꼽자면 모두의 머리에는 경북 대구의 뭉티기가 먼저 떠오를 것. 허나 누가 라이벌 아니랄까봐 호남에서도 “생고기”라 불리는 육사시미 문화가 잘 발전되어 있다. 목포역 앞의 유명한 생고기 전문점 중 하나. 특이하게 우둔 뿐 아니라 차돌을 육사시미로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차돌과 우둔 생고기 그날 아침 도축된 우둔과 차돌을 한 접시 썰어 호방하게 내온다. 당일 잡았다는 말... 더보기

궁전생고기

전남 목포시 해안로249번길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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