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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e_chosun
3.5
4개월

*동네맛집 간편기행기* 어릴 적 한강을 건너 강동구에 둥지를 틀 때부터 자리하고 있던 오랜 식당. 입학 전부터 자주 칼국수나 아귀찜을 먹으러 가던 곳이었는데, 동네에 익숙해진 뒤에는 거리 탓인지 발길을 점차 끊었던 기억이 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아구찜 집은 없어진 듯 칼국수 전문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인당 1인분씩 주문하면 무생채무침을 곁들인 보리비빔밥이 공짜니 양이 달릴 일은 없을 듯. •맑고 깔끔한 국물과 잘 해감된 바지락. •계속 데워 먹을 수 있어요. •김치 신선하고 괜찮아요. •보리밥은 별미. •바지락 실하고 양 많으니 까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은근슬쩍 떠오르는 추억을 감안해도 나름 맛있던 식당. 수제면이나, 특별 육수나, 독특한 지역색 등 즐길거리가 있는 유수의 곳들의 개성에 비할건 아니지만. 깔끔한 육수와 꼬들한 면발, 갓 무친 김치. 뭐 맛있었다. 거진 40년은 넘어가는 듯 한데, 규모가 줄었어도 이정도 되는데는 이유가 있네. 재방문의사: 3.5/5

황도 바지락 칼국수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