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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자주 가며 다양한 일식들을 모두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라멘에는 정이 안 간다. TSMC 덕인지는 몰라도 만석으로 꽉꽉 찬 밤거리에 어찌저찌 골라낸 토리파이탄집에 방문. Pros. •짙고 진한 닭육수. 뼈와 골수마저 전부 으스러져 녹아들어간 야생적인 육수. •짙은 육향을 잡아내는 강하고 날카로운 간. •닭이라 그런지 속도 편해요. •김치 맛있어요. 약간 칼국수집 느낌! •면은 사스가 바리카타. Cons. •한국 토리파이탄의 깔끔함은 아닙니다 주의. •생맥 없어요 ㅠㅠ •교자는 직접 하시진 않아유. •일본어 못하면 주문 조금 빡셀수도? •현금결제만 가능. 역시 고정관념은 발전에 독이다. 짙고 짭쪼름한 닭의 감칠맛이 새벽녘 술에 절어가던 정신을 번쩍 뜨게 한다. 그래서인지 자리에 앉은 뒤 어느덧 주(酒)님의 인도를 받은 이들로 금새 만석이 되는 따스한 풍경이 망막에 새겨진다. 이렇게 옆 나라의 지역 내수는 지방 소도시의 골목마저 환히 비추며 오늘도 쌩쌩히 돌아가는구나. 누구의 책임일지도 이제 모르겠는 한국의 쓸쓸한 자영업 현실들이 문득 아쉬워진다. P.S: 병맥은 아사히 말고 기린도 있어요 재방문의사: 4.5/5

らぁ麺 紬(つむぎ)

〒860-0806 熊本県熊本市中央区花畑町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