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커피 이태원역에서 조금 남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나오는 카페이다. 약간 미 서부가 생각나는 캐주얼한 우드톤의 인테리어. ##챔프커피 우유를 아주 조금 넣은 진한 라떼이다.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산미 높은 원두는 500원 추가. 라떼 치고는 진한 비주얼에 얼음 두개가 둥둥 떠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중간 맛. 약간 섞인 우유가 커피의 고소함을 배로 늘려준다. 특이한 향미가 있는데, 약간 흑염소를 연상시키는 펑키한 향이다. 로스팅을 상당히 강하게 했는지 우유를 섞었음에도 비터가 강렬하다. 이태원답게 독특하다. 펑키한 맛에 강한 쓴맛까지.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가격도 싸고 위치도 좋으니 한번 정도 더위를 피할 겸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P.S 1인석 많으니 편한 마음으로 들어가면 된다.
챔프커피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26가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