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힙해서 어딜가도 마음붙일 곳 없었던 성수에서 엄청난 집을 발견했다. 심마니인 남편 분의 약초로 닭, 오리 요리를 정성스럽게 해주신다. 밑반찬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맛. 밑반찬 종류가 많고 워낙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남기기가 아까웠는데, 남으면 싸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 게다가 약초+고량주로 담근 술도 한병 서비스로 주신다. 추운 겨울 날 몸보신할 백숙 한사바리로 강추한다. 너무 배가 부르고 몸이 따뜻해져서 한숨 자고오고싶을 정도. 친구, 가족, 누구와 가도 좋을 곳!
성수동 산약초백숙
서울 성동구 성덕정13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