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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호응러
추천해요
2년

저녁 10시쯤 가면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그 시간에도 줄이 있어 조금 당황했던 라멘집이다. 기다리다가 점원이 자판기로 주문하라는 신호를 주면 자판기에서 메뉴 고른 후 지하철 승차권 같이 생긴 표를 받아서 가지고 있다가 자리 안내받을 때 내면 된다. 자판기는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구글 번역 카메라로 찍어 무슨 메뉴인지 확인했다. 그리고 여기서 알게 된 것인데, 일본의 가게에 저런 자판기가 있으면 돈을 먼저 넣어야 메뉴 선택이 가능한 것 같았다. 주문은 미리 전송되었는지 자리에 앉은 후 얼마 안 되어서 라멘이 나온다. 사실 기다릴 때 가게 문이 살짝 열렸는데 냄새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꼬릿한 냄새가 훅 치고 들어와 조금 속이 안 좋아졌었다^^; 주방에서는 큰 냄비 여러 개에 돼지육수가 끓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주 진한 돈코츠라멘이 이 집의 특색이니 아까 맡았던 돼지냄새가 날까 걱정했지만 막상 라멘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마늘다지기로 마늘을 다져서 넣으면 한국인 입맛에 더 잘 맞을 것 같다. 반숙달걀은 추가한 것이다. 우리는 시판 라면을 끓여먹으니 어디서 라면을 먹어도 맛이 비슷한데 일본은 가게마다 라멘 맛이 다 다른 점이 신기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博多一双 祗園店

〒812-0038 福岡県福岡市博多区祇園町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