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뽈레에서 핀해놨던 곳인데, 약과 휘낭시에, 크림치즈 곶감말이, 쑥떡, 참기름 아포카토 등 디저트들이 하나같이 내 스타일이었다. 카페 내부에도 테이블 3개정도 있지만 여기보다는 바이닐하우스라고 이름 붙여진 별채로 가면 더 좋다. 한쪽 면에 좌식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안 하길래 바닥이 따뜻한 거 같다는 합리적 의심을 했었는데 그분들이 떠나고 앉아보니 과연 그러했다. 밖에 불멍할 수 있는 난로도 있었는데 실제로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흑임자라떼도 달달, 고소했는데 디저트를 잔뜩 시키고 아메리카노와 먹기를 추천한다. 통일로 ic에서 차로 10분 거리이고, 양주휴게소 근처인데 길이 약간 시골같은 느낌이 들고 외져서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더니 엄청난 핫플인지 주차할 자리가 없었다고 한다.
승전방앗간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393번길 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