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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 가려는 계획은 없었는데 토요일 저녁 공연이 있다는 팻말을 보고 홀린듯이 들어갔다. 공연이 잘 보이는 바 자리에 앉아서 사장님과 이 집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전주에서 활동하는 '보헤미안'이라는 밴드의 재즈공연이었다. 익숙한 노래를 재즈풍으로 불러줘서 좋았고 보컬의 탭댄스와 차분한 베이스 연주가 인상깊었다. 술과 안주가 최고로 맛있다고 할순 없지만 공연이 있는 날에 가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공연이 있는 날엔 1인 1음료에 음식을 시켜야 한다.

라디오가든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5 우신양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