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오픈런하면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11시 30분 오픈이길래 1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길게 줄이 늘어서 있길래 일단 줄을 섰다. 땡볕에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게 안에 들어가서 이름을 적고 와야 한단다. 서둘러 이름을 적으면서 보니 11시 30분 전에 이미 사람들을 착석시켜 줬는지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직원한테 문의하니 12시 넘어야 테이블이 빠지기 시작할 거라 해서 다른데 갔다가 12시 15분쯤 왔는데 결론적으로는 1시에 먹을 수 있었다. 웨이팅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직원이 이름을 불러줄 때 없으면 못 들어가는데 가게 안에서만 이름을 불러준다(목소리가 크지도 않다). 그래서 사람들이 좁은 입구에 다닥다닥 붙어서 대기를 하는데 낮기온 30도가 넘는 날씨에 에어컨고 소용 없고 불지옥인줄 알았다🥲 휴일 낀 주말에 방문하는 선택을 한 내 잘못이지 뭐.. 크림순대국은 듣던대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칼칼하니 느끼하지 않아 계속 먹힌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남편은 국물이 식으니 느끼하다 했다. 고기가 많이 들었고 나는 맛있게 먹었으나 정통순대국을 좋아하는 남편은 두번 오지는 않을 거 같다고..어떻게 이런 조합을 생각했을까 궁금했는데 남편 말론 순대국을 좋아하는 남자와 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여자가 커플이어서 만든 거라고 하던데ㅋㅋㅋ밑반찬은 부실했으나 미역줄기볶음이 맛있었다. 김치는 중국산이어서 실망..주차불가, 와이파이 가능
행복담
광주 동구 서석로85번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