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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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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허겁지겁 입에 넣느라 음식 사진을 찍지 않은 맛집은 아마 찐이라는 뜻이겠지 .. 여기저기 안동장에 대한 후기들 중 부정적인 것들은 주로 옛 안동장과 비교하는 말들이었다. 하지만 나는 옛 맛이 어땠는지 모르는 뉴비인데다, 현 시점의 안동장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 새우 간짜장, 탕수육(소), 마파두부밥을 시켜 둘이서 먹었다. 음식이 무엇이든지간에 편법보다는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아 그 점이 제일 좋았다. 아무데서나 배달시킨 짜장면들은, 배가 그렇게 고팠는데도 한 그릇을 다 비우기도 전에 느끼하고 달아서 물리는 법인데 안동장 짜장면은 설탕이나 조미료를 들이붓지 않은 멀쩡(?)한 맛이 나서 좋았다 🥹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웠다. 나중엔 볶음밥을 같이 시켜 소스까지 남기지말고 다 먹어야지 .. 탕수육도 고기가 딱딱하지 않으며 안에 채소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감동이었다. 맛있는 탕수육이 정말 좋다 진심으로 .. 메뉴가 많다. 중국식 냉면도 궁금하고 겨울에 먹는 굴짬뽕의 맛도 궁금해서 종종 중식이 생각나면 여길 가서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싶다. 한남동 청 이후로 만족스러운 중화요리집을 찾아서 행복스 💕

안동장

서울 중구 을지로 1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