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뭔가 올드하고 클래식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 동안 가보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월요일에 영업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여러군데 찾다보니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좋았고, 접객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껍질을 구운 삼치와 헤이즐넛 소스, 소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메인 다 제쳐놓고 요리의 시작과 끝 메뉴가 ㅋㅋㅋ)! 메인 중 기타라, 송이와 영귤, 어란으로 요리한 파스타가 있었는데 송이에서인지 어란에서인지 느껴지는 씁쓸한 맛이 약간 갸우뚱하게하는 느낌이었네요. 소금 아이스크림은 아몬드 크림을 덮고 올리브유를 뿌렸는데 올리브유가 끝맛이 약간 매운맛이 난다고 했는데 굉장히 다층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맛이어서 매우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
알라 프리마
서울 강남구 학동로17길 13 인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