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갈비한짝에 된장찌개+밥 한공기면 딱 좋음! 갈비살+살치살 구성인데 역시 갈비살이 더 임팩트 있었다. 탄력 있는 식감에 씹을 때마다 고소한 육즙을 뿜어낸다. 소금만 찍어먹는 게 베스트였다. 살치살은 마블링이 좋아서 기대했던대로 부드러웠다. 대신 갈비살보다 육향은 덜했다. 와사비 올려먹으면 느끼함이 잡힌다. 된장찌개는 딱 정석적인 맛인데 보통 고기집 된장찌개보다 비싼 대신 양이 푸짐하다. 찌개만 먹어보고 밥 한공기를 말아 먹었는데 기름 닦아내는 입가심용으로 적당하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으므로 오직 고기가 목적일 때 갈만한 곳. 망플 평점은 높은데 아직 많이 안 알려졌는지 6시 전까진 자리가 꽤 있었다. 시끄럽지 않고 깔끔한 게 맘에 들었고 고기를 직접 구워야하는 게 아쉬웠지만 웬만한 가성비 갈비맛집들도 구워주는 사람은 없었던 걸로 기억!
신비 갈비살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