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보니 브런치메뉴가 너무 먹음직스럽고 인테리어도 쨍해서 가본 클래직. 사진 속 깔끔한 이미지와 달리 을지로스러운 허름한 상가 2층에 위치해 있었다. 문 열면 다른 세상이겠지 했지만 기대와 달리 내부도 덜 다듬어진 느낌? 하얀색이지만 때탄 콘크리트벽이 뭔가 삭막한 느낌을 줬다. 주문한 메뉴는 청포도요거트데니쉬, 햄치즈토마토토스트인데 청포도요거트데니쉬는 요거트크림이 꽤 달달했다. 크림치곤 꽤 묵직한데 바닐라의 달달함과 요거트의 상큼함이 같이 나서 맛은 있었다. 먹을 땐 햄치즈토마토토스트의 후식용으로 적당했는데 다 먹고 나니 속이 니글니글..ㅠㅠ 햄치즈토마토토스트는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간단한 재료로 이루어져있지만 햄과 치즈는 그 자체로도 맛있는 요리다.ㅎㅎ 예쁘게 생긴 체리소다는 이름 그대로 체리맛! 소다는 아닌 것 같은데.. 호기심에 시켰는데 아메리카노를 먹을 걸 그랬다.
클래직
서울 중구 마른내로 62-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