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내 첫 텐동?인 걸로 기억. 사실 고기 먹을 때도 밥 안 찾는 편이라 튀김 먹는데 밥이 왜 필요하지? 라는 생각에 궁금하지도 않았던 텐동. 내 의지로는 간 적 없는데 여긴 천안맛집으로 유명해서 가보자는 사람이 많았다. 초기에 한 번 가봤는데 재료소진이었고 이번엔 저녁 늦게 갔더니 30분정도 웨이팅 끝에 입장했다. 삶은 계란을 안 먹는 나는 에비텐동, 일행은 스페셜텐동 주문.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튀김만 먹어도 맛있었다. 밥도 완벽하진 않지만 꼬들꼬들하게 잘 지어진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 기가 막힌 조합이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텐동을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여기가 다른 곳보다 더 낫다 별로다라는 비교는 어렵고 따로 먹었을 때 소스를 비벼먹으면 밥은 감칠맛이 좀 있고 튀김도 입천장 안 까지는 선에서 바삭하니 괜찮다.
킨이로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1로 40 천안불당 호반써밋플레이스 50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