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불모지인 우리 동네에서 평점 4점이 넘어 궁금했던 김돈이! 비록 체인점이지만 항상 사람이 많아보여서 궁금하던 차에 가볼 기회가 생겨서 방문했어요 ㅎㅎ 제주도민들은 흑돼지 안 먹고 백돼지 먹는다고 들어서 제주산 백도새기 한근 주문하고 추가로 흑도새기 200그램 추가했어요 첫 주문은 무조건 600그램, 그 이후 추가 주문은 200그램씩 가능해용 고기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데 시크하고 조용하게 잘 구우세욬ㅋㅋ 목살은 지방질이 적은 편인데도 속에 육즙이 잘 갇혀서 쫄깃쫄깃한 고기 사이로 육즙이 뿜어져나와요. 마냥 부드럽기만 한 고기가 아니라 육향 좋고 잡내 안 나는 맛있는 돼지고기 인정~ 제가 오겹살은 껍데기가 너무 질깃하고 두꺼워서 부담스러워하는데 여기 오겹살은 잘 씹히는데 그 도가니같이 쫀득한 식감도 느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그 외 좋았던 점은 기본으로 된장찌개, 계란찜, 고기를 먹을 때 하나라도 빠지면 서운한 와사비, 명이나물, 소금, 쌈장, 쌈채소 이 기본을 다 갖추고 있었다는 점이에요. 요즘 고깃집 가보면 특제소스랍시고 애매한 소스 만들어놓고 기본소스들을 내놓지 않는 경우가 더라 있더라구요. 그러면 고기를 집어서 젓가락이 갈 곳을 잃곤 하는데 여긴 그럴 일 없어서 좋았어요 후식으로 주문한 냉면은 칡냉면이라 꼬들꼬들하고 찰기 있어서 좋았어용 입가심용으로 매콤새콤하니 굿. 아쉬운 점은 고기를 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거의 돼지고기 코스요리 수준으로 천천히 구워져서 아무것도 못 먹고 고기만 쳐다보는 시간이 길었다느뉴ㅠ 게다가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고기랑 같이 먹으려고 냉면을 일찍 주문했는데도 고기 다 사라질 때쯤 등장.. 그리고 직원이 많은데도 뭔가 소통이 잘 안되는..? 외국인인 것 같기도 하고 시끄럽고 바빠서 전달이 잘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가시려면 금요일 저녁은 피할 것을 추천드립니당ㅋㅋ
김돈이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