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기름진 거 한명은 담백한 거 먹고싶다고 해서 조율 안되다가 간 진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해물파전 하나 바지락탕 하나 주문했어요 아니 기본안주가 순대예요?ㄷㄷ 막 맛있는 순대는 아니지만 음식을 별로 안 먹고 갔던 저희에겐 괜찮은 요깃거리였어요. 해물파전은 진짜 오랜만에 보는 재료 낭낭 알록달록 파전이었어요 ㄷㄷ 명절에 먹는 산적인 줄? 기름진 전에 아삭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치만 저는 배가 불렀기 때문에 파전보단 바지락탕 무한 숫가락질...ㅎㅎ 시원하고 짭잘하니 이거 한 숫가락에 소주 반 잔 가능 근데 약간 매콤함이 빠지니 짜게 느껴져서 사장님께 청양고추 요청해서 털어먹었어요. 이게 리얼존맛. 사장님 칼국수 사리 파세요.. 칼국수 넣으면 극락행일 듯. 아무튼, 맛있다고 국물 다 퍼먹고 바닥에 깔린 청양고추 보니 웃기더라구욬ㅋ 저희만 나가면 마감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사장님이 딱히 눈치도 안 주시고 계셔주셔서 편하게 놀다 갔습니다!
진미네
서울 중구 마른내로6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