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너 우리집 앞에 있었으면 좋겠다...(그래도 살은 안 빠짐) 테니스 마치고 저녁 8시가 넘어서 가볍지만 포만감 있는 걸로 먹고자 방문했어요 그릴드머쉬샐러드를 사서 집에 있는 닭가슴살 넣어먹기로 결심하고 갔는데도 키오스크에 수많은 메뉴와 추가 토핑을 보니 결심이 흔들리기도...포케, 샐러드, 부리또, 요거트, 보울, 착즙주스 등 신선한 음식 먹고싶을 때 여기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아요 샐러드만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배달주문이 많은지 대기시간이 꽤 길었어요... 체감상 20분 이상? 주문 받을 때 예상대기시간이라도 알려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오오래 기다려서 포장된 샐러드를 받았는데 뚜껑에 테이핑을 안 해서 집 가는 길에 종이백을 톡 떨어트리자 샐러드가..순간 진짜 화가 났는데 가게에서 봤던 직원들 태도를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서 포장해달라고 해도 기분이 풀릴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집으로 갔어요. 아예 뚜껑 밖으로 쏟아진 건 버리고 그냥 남은 거에 닭가슴살 큐브 부어서 먹었어요. 채소가 신선하기도 하고 닭가슴살을 부었더니 양이 안 적어보이네요ㅎ 암튼 샐러드라 신선함이 생명이고 구운 채소도 굽기만 하면 되는거라 맛이 없을리는 만무한...아스파라거스, 방율토마토, 옥수수, 구운버섯 등 구성이 알차서 잘 먹었습니다. 기분은 별로 안 좋았지만 직원 탓을 가게로 다 돌릴 순 없으니 다음엔 테이핑 똑바로 해달라고 하려구요.

그리너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1로 67-12 퍼스트프라자 1층 1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