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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리마크스 밋업 후 근처에 괜찮은 카페도 없고 날도 더워서 택시 타고 빙수 먹으러 다녀왔습니당 시그니처라고 표시된 흑임자빙수와 이북식쑥인절미를 주문했어요 흑임자빙수는 물얼음에 우유, 흑임자가루, 잘 삶은 팥, 흑임자인절미, 각종 플레이크?가 올라가있어요 개인적으로 이집 팥을 참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게 삶아서 으스러지는 식감과 고소한 맛을 다 느낄 수 있었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흑임자빙수의 맛을 해치지 않더라구요. 흑임자가루는 투박하게 갈린 물얼음과 약간 안 어울렸던 것 같아요 흑임자가루도 식감을 살리려 완전히 안 간 것 같은데 얼음도 그래서 너무 거친 느낌이 강하지 않았나 싶어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좋았지만 식감면에서 아쉬웠던? 이북식쑥인절미는 쌉싸름한 쑥향과 은은한 단맛의 팥앙금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어릴 때 떡 좀 먹었었는데 이거 먹고 다시 떡순이로 회귀할 뻔,.. 사이드로 나온 인절미는 밖에 오래 있었는지 겉이 약간 말라있어서 맛보기용이라지만 안 주셔도 되었을 듯 해요ㅜ 공간이 널찍하고 쾌적해서 빙수먹으러 가거나 선물용 떡 사러 가기 좋은 곳은 확실!

강정이 넘치는 집

서울 강남구 학동로 4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