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때문인가...무조건 맛있을 수 밖에 없었던 막국수. 금요일이라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하긴 했는데 폭염 그 자체라 용산 가는 길에서 녹아내릴 뻔 했다. 그래서 생각난 점심메뉴는 무 조 건 시 원 한 거 였다. 평점이 아니라 막국수 평양냉면 키워드로 찾아봤고 날이 더우니 아이파크몰 안에 있는 이 곳이 해답이었다.ㅋㅋㅋㅋ 수육이랑 막국수 세트가 있었음 그걸로 주문하려 했는데 다행히? 만두와 막국수 세트밖에 없었다. 그래서 새콤달콤고소한 비빔막국수로! 면은 막 메밀함랼이 대부분인 뚝뚝 끊어지는 면이 아니고 약간은 쫄깃탱탱해서 호로록호로록 먹을 수 있는 윤기나는 면. 양념은 너무 달거나 새콤하지 않고 매콤하다. 열무김치랑 같이 먹으면 합이 아주 좋다. 육수를 달라고 해서 부어먹었더니 달고 새콤해져서 담백함을 잃고 간이 너무 세졌다ㅠㅠ 육수는 안 부어도 될 듯. 매장이 넓어서 더운 날 웨이팅은 있겠으나 금방 빠지고, 바빠서 친절함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꿈꾸는 메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HDC 아이파크몰 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