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금요일 저녁에 가면 웨이팅 미쳤다는 용용선생. 도저히 서울에서 못 가겠어서 천안에서 갔다. 안 그래도 금요일이라 마라가 땡겼는데 근처 갈일이 생겨서 1차로 감! 화산마라전골이랑 고량주 중 포도향 나는 거랑 토닉워터 같이 주문. 마라전골은 마라탕과 마라샹궈 중간맛? 얼얼한데 막 엄청 자극적이진 않고 또 땅콩소스 넣어서 마일드한 건 아니고 딱 좋음! 좀 더 세도 괜찮을 것 같다ㅎㅎ 이거 하나만 있으면 술 몇병 마실 수 있을 듯. 살 찐다고 이거 하나만 시켰는데 어차피 결국 이렇게 찔 거 이것저것 시킬 걸 그랬다. 고량주는 그냥 마시면 타들어가고 토닉 타면 포도맛탄산음료같고 그냥 소주 시키는 게 전골이랑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다음에 또 가야지!

용용선생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8길 18 대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