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너무 덥고 딱히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겠고 해서 안전빵으로 근처에 있는 김피라로 갔다. 로제떡볶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재료가 떨어져 못 먹고 퐁듀떡볶이와 갈릭우삼겹비빔밥으로..ㅠ 퐁듀는 부드럽고 고소하고 적당히 짠데 아무래도 감자튀김, 떡, 치즈 모두 부드러워서 먹다보면 물릴 수 있다. (두번 먹으니 앞으로 안 먹고 싶을 것 같다^^;;) 갈릭 우삼겹비빔밥은 매콤한 데리야끼 소스맛 나는 양념과 쫄깃한 우삼겹 덕분에 맛없을 수가 없었다. 살짝 매콤해서 퐁듀떡볶이의 느끼함을 상쇄시켜 준다. 치즈 참 좋아하는데 그래도 한국사람인지 오늘은 그 맛있던 퐁떡보다 비빔밥을 더 맛있게 먹었다ㅎㅎ
김피라
서울 광진구 능동로13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