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카츠ㅠㅠ 처음 먹어보는 이 촌년에겐 신세계였어요. '괜찮다' 로 깎아내린 건 스테키동과 위생상태, 서비스때문입니다. 말없이 물잔, 사이다캔 턱 놓고 가는 직원분;; 1차 당황 물잔 겉에 붙은지 오래돼서 떨어질 줄 모르는 밥풀.. 2차 당황 고기올릴 돌판이 손님 들어오기 전에 이미 세팅되어 있는 게 찝찝해 물 묻혀 닦아봤는데 까맣게 묻어나와서 3차 당황ㅎㅎ 여기까지 기분이 나빠진 상태였는데 이미 주문한 상태라 나오지도 못하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속이 새빨간 먹음직스러운 규카츠가 아니라 많이 익어 속이 선홍빛이라서 또 실망. 하지만 먹어보고 알았어요. 이 정도 익은 게 고기가 잘 끊어지면서도 부드럽다는 걸요! 고기가 고르게 익지 않아서 먹다보니 속이 새빨간 것도 있길래 신나서 앙 물었는데 히..힘줄이 안 끊겨ㅠㅠ 결국 돌판에 살짝 구워먹었어요ㅎㅎ 아무튼 처음 먹어본 규카츠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굿이었어요! 스테키동은;; 고기가 너무 얇고 적어요. 소스도 별맛 안나서 밥 절반은 남겼어요. 다음엔 규카츠만 2인분 시킬 거예요. (다른 지점에서)
이자와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17 왕십리 민자역사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