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되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지는 동네에 사람들은 다 여기 있었다.... 남은 한 자리에 우리가 앉음으로써 만석. 와인이 메인인지 와인 메뉴가 많았지만 나는 와인알못... 그 맛이 그 맛인 거 같아서 두번째로 싼 와인 주문ㅋㅋㅋㅋㅋㅋ. 기본안주로 과일이 나오는 거 같은데 오랜만에 과일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문한 라끌렛 스테이크는 사실 기대한 바가 없었다. 직원이 와서 녹인 치즈를 긁어서 스테이크 위에 올려줄 때도 예쁜 쓰레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근데 웬 걸?.. 스테이크 굽기도 미디엄레어로 딱 육즙과 식감을 다 잡았다. 구운채소는 또 뭔데 이렇게 맛있음?... 스테이크에 짭잘한 치즈, 물컹아삭한 양파 한 입에 넣으니 넘 맛있다ㅠ 와인전문인 걸 감안하면 안주 퀄리티가 아주 괜찮았다. 다음엔 수제맥주 먹으러 가야겠다! 와인은 역시 쓰고 달고 모르겠다ㅎㅎ
더 몰트 하우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1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