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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한때는 매일 가고 싶지만 돈없어서 못 갔던 곳인데 이제는 글쎄... 연어타다끼, 연어사시미, 나가사끼짬뽕 그리고 그리웠던 장미주 주문. 연어타다끼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얇게 썰어져 있어서 간장에 찍어 양파, 무순을 싸먹으니 샐러드 먹는 느낌이었다. 식감은 좋았지만 맛은 음..간장과 겨자맛 끝.ㅎ 연어사시미는 뭐지...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 사르르 녹아분다. 미끈하게 잘 빠진 연어를 와사비 푼 간장에 콕 찍어 무순이랑 앙. 순삭.ㅎㅎ 나가사끼 짬뽕은 아쥬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안주. 예술이 그냥 일반주점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느끼게 한 메뉴ㅠㅠ 깊고 진해야 할 것이 맑아버렸다ㅎ 가장 실망이었던 건 장미주. 예전엔 인공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술인가 싶게 상큼달달했는데 이번에 먹었을 땐 소주맛도 나는 것 같고 인공적인 향이 났다ㅠㅠ 이제 여긴 맛있는 술이 땡겨서 가는 곳은 아닐 듯.

예술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