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베이커리류가 많으면 항상 힘들어요. 다 먹을 순 없으면서 다 먹어보곤 싶고.. 그래서 제 위의 크기를 고려해 주문했어욧. 쑥케이크는 아라리오브네에서 먹은 것과 비슷한데 여기껀 팥크림이 있어서 쌉싸래한 쑥과 고소한 팥맛이 함께 나요. 시트는 촉촉한데 크림에 비해 비중이 좀 적지 않나 싶어요. 케이크 자체는 적당히 달지만 구움과자류랑 같이 먹으면 더 달게 느껴져요ㅎㅎ 플레인스콘은 여기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서 결이 있어요 파삭파삭 크로아상같은데 쿠키스럽기도 하고 겉바속촉은 아니예요 고소하지만 이것만 먹기에 전 애입맛이에요ㅎㅎ 녹차, 무화과, 흑임자 까눌레! 파스락 식감 굳굳. 까눌레는 이래야죠ㅎㅎ 자를 때부터 느낌이 왔어요 식감은 성공이겠다! 녹차, 무화과는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맛있었지만 흑임자는 조금 과하게 느껴졌어요. 흑임자가 까눌레를 잡아먹은?ㅋㅋㅋㅋ 흑임자떡이 생각나더라구요;; 얼그레이휘낭시에는 얼그레이향은 좋았지만 식감은 그닥ㅎ 질기고 수분감이 부족한? 휘낭시에 자체를 전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어여 자몽, 복숭아에이드 둘다 꽤 달달하고 탄산도 있어서 상큼하고 여름에 잘 어울려요. 디저트랑 같이 먹기엔 둘 다 조금 덜 달았으면 좋겠지만 비쥬얼도 넘 이쁘고 눈은 행복햇지여~~ 근데! 까눌레가 아주 미니미니한데 그에 비해 가격은 어마어마해요! 맛있게 먹었지만 거의 다 먹어봤으니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아요ㅎㅎ
케이트 앤 케이크
서울 마포구 동교로 142-10 1층